닫기

Advertisements

선강퉁 개장 D-DAY…이것만은 알고 투자하자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161204010002064

글자크기

닫기

장일환 기자

승인 : 2016. 12. 05. 06:00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세계 7위 선전증시 투자 가능
161204170640
부진한 국내증시 속에서 선강퉁 개장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지만 증권사들은 선전증시가 고평가돼 있는데다 수수료와 세금 부과기준 등 국내와 다른 점이 많아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또 투자 수익과 별개로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리스크도 염두에 둬야 한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선전증시와 홍콩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 거래가 5일부터 시행된다. 선전증시의 시가총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3조1908억 달러(약 3700조원)로 세계 7위, 중국에선 상하이 증시(3조7766억 달러)에 이어 두 번째 규모다.

선전증시는 ‘중국의 나스닥’으로 불릴 정도로 유망 신성장 종목들이 모여 있는 전형적인 ‘고수익’ 증시지만 그만큼 ‘고위험’이 따른다.

특히 고평가된 상태인 것이 부담이다. 12개월 선행주가(12M Fwd) 기준 선진국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16.1배, 미국이 17.3배인데 반해 선전시장은 26.3배로 높다. 신흥국 평균 PER 12.4배와 비교하면 더욱 높은 수준이다.

박인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선전증시의 밸류에이션이 높은 것은 정보통신·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이 평균 PER 40배에 육박하는 높은 밸류에이션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정부가 육성하고자 했던 업종이며, 정책 기대감이 선반영된 결과로 투자에 유의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주식거래시간은 한국시각 기준으로 오전 10시30분 개장해 오후 4시 폐장한다. 유의해야 할 점은 낮 12시30분부터 2시까지는 점심 휴장을 한다는 점이다. 결제주기가 이틀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대금은 계약체결 후 2거래일 뒤에 결제된다.

세금부과 기준도 국내와 다르다. 연간 매매수익이 250만원 이상일 경우 초과소득의 22%를 양도소득세로 내야 한다. 거래 수수료 또한 국내 시장보다 높다. 국내 증권거래의 경우 증권사에 따라 0.01%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되지만 선강퉁은 온라인 거래 기준 0.3%의 수수료가 부과된다.

거래에 있어 가격 제한폭과 매도주식 수량도 제한돼 있다. 가격 상·하한 제한폭은 10%로 매매단위는 매수시 최소 100주 이상, 매도할 때는 단주도 가능하다. 위안화가 결제대금으로 위안화 가치 하락에 따른 환리스크도 주의해야 한다. 위안화가 평가절하되면 주식매매로 차익을 거두더라도 이익이 축소될 수 있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 “선강퉁 시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지만, 계속되는 경기하강, 선전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 위안화 평가절하 지속 등으로 전체 지수가 강한랠 리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미래를 보여주는 신경제 대표 기업으로 제한적 접근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장일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