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의 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중국본부 관계자의 25일 전언에 따르면 이처럼 삼계탕이 중국의 수입금지 예외 품목이 된 것은 완제품의 멸균처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여기에 “삼계탕은 AI와 상관없이 유통 가능하다”는 요지의 한중 양국 간 검역위생 조건에 대한 지난해 말의 합의도 큰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aT의 이필형 중국본부장은 “멸균된 삼계탕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면서 “AI로 인해 중국 내 판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으나 공격적 마케팅으로 이를 극복하겠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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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들어서는 무려 2700만 명이 이용한다는 534개 베이징 전 버스 노선에 15초 분량의 광고 영상도 방영하고 있다. 모델 역시 파격적이다. 2000년 시드니 올림픽 다이빙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후 가수로 전향한 쌍쉐(桑雪·32)가 삼계탕의 맛과 영양을 친절하게 설명한다.aT 베이징대표처의 박진경 과장은 “베이징의 버스는 광고 주목도가 높다고 한다. 효과가 그만큼 크다. 한국 인구의 절반이 넘는 2700만 명이 매일 보는 만큼 내년부터는 큰 기대를 걸어도 될 듯하다”면서 향후 상황을 낙관했다.
지난 6월 이후 중국에 수출된 삼계탕은 총 200톤에 이른다. 많은 것 같으나 당초 aT가 목표로 내걸었던 500톤보다는 확연하게 적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동안 수입금지 품목으로 묶여 있었던 사실을 감안하면 나름 괜찮은 실적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한국의 AI 상황이 중국인들에게 과도하게 알려져 있다는 현실까지 상기할 경우는 오히려 상당히 선전했다고 해야 한다. aT 중국본부는 내년 판매 목표를 내심 1000톤 이상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