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경제 정보에 밝은 베이징 소식통의 26일 전언에 따르면 새로 자유무역시험구가 생기는 곳은 쓰촨(四川), 후베이(湖北), 허난(河南), 산시(陝西), 랴오닝(遼寧), 저장(浙江)성과 충칭(重慶)시 등으로 향후 각종 규제 완화로 금융과 무역 부분에서 상당히 많은 혜택을 받게 된다. 당연히 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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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새로운 실크로드 경제권 구축 프로젝트인 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와도 무관하지 않다. 미국의 영향력이 미치지 않는 새로운 글로벌 경제공동체 구축 의중과 밀접하다는 얘기가 된다. 새로운 자유무역시험구의 대부분이 미국의 영향력이 비교적 덜한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지리적으로 근접해 있는 사실을 보면 진짜 그렇다고 단언해도 좋다. 이에 대해 팡창핑(方長平) 런민(人民)대학 교수는 “중국은 어차피 미국과 정면충돌할 수밖에 없는 운명에 처해 있다. 그렇다면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더욱 관계를 긴밀히 해야 한다.”면서 새 자유무역시험구들이 출범하는 것은 시의적절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중국은 지난 1978년부터 개혁, 개방 정책을 추진해오면서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경제적으로는 사회주의적인 색채를 많이 벗어났다. 그럼에도 무역과 금융 분야에서 규제는 상당 부분 남아 있었다. 또 수출입에 필요한 통관과 회사 설립 심사 기간이 터무니없이 길다는 현장의 불만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자유무역시험구 확충으로 이런 현실은 많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자본주의화가 더욱 박차를 가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