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여전히 위조지폐의 범람과 빈부격차는 현재진행형이라고 해야 하지 않나 보인다.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가 2일 전한 훈훈하면서도 가슴 아픈 기사 하나를 보면 이 단언은 절대 과하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연말 안후이(安徽)성 후이난(淮南)시의 번화가에 자리잡은 한 시장은 많은 인파로 북적거렸다. 그런데 웬 초라한 차림의 노인 노점상 한 명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유난히 끌었다. 울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저 한두 번 힐끗 쳐다보고 지나가기만 할 뿐 아무도 이유를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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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지난 세기와는 달리 많은 인구에서 알 수 있듯 도처에 백만장자들이 널려 있다. 소비 역시 미친 듯이 한다. 미국인들은 저리 가라고 할 정도라고 단언해도 괜찮다. 하지만 아직도 죽지 못해 사는 가난한 이들이 전국에 지천으로 널려 있다. 물 반, 고기 반이라는 표현을 써도 무색하지 않다. 이런 현실에서 위조지폐를 만들어 생활하는 생계형 사범들도 적지 않다. 중국에 위조지폐 유통이 좀처럼 근절되지 않는 이유가 아닌가 보인다.
위조지폐와 빈부격차가 엄존하는 현실을 보여주는 사례는 후이난시의 미담 외에도 많다. 중국의 관영 언론을 보고 있으면 전국적으로 이루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이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이 평균적으로 G2라고 하기에는 아직도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주장은 아무래도 맞는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