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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월 토양 채취를 위해 달 탐사선 창어(嫦娥) 5호를 발사할 예정인 것 역시 주목해야 한다. 인류 최초로 달의 뒷 표면에 착륙할 탐사선 발사 프로젝트의 전 단계 계획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보인다. 이뿐만이 아니다. 중국은 2022년까지 자체 우주정거장도 건설할 예정으로 있다. 더불어 베이더우(北斗) 항법위성 체제 구축, 가오펀(高分) 관측위성 발사 등 역시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우주굴기를 말로만 외치고 있지 않다. 이른바 ‘국민경제와 사회발전을 위한 제13차5개년계획(13·5규획·2016∼2020년)’에 “과학 분야에서 독창적인 성과를 올리고 첨단 우주기술 개발을 주도한다.”는 내용을 포함시켜 강력한 의지 역시 불태우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같은 핵심 기술 부품의 70%를 오는 2025년까지 자체 생산한다는 계획도 확정해 놓고 있다.
투자 역시 아끼지 않고 있다. 2016~2020년에 최소한 100억 위안(元·1조70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는 2011~2015년 투자한 47억 위안에 비해 2배 이상 많은 것으로 일견 많지 않아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언급하기조차 미미한 수준이었던 금세기 초에 비하면 엄청난 규모라고 해도 좋다. 이에 대해 취안징이(全京一) 유뎬(郵電)대학 교수는 “중국이 순수 우주과학 분야에 본격적으로 예산을 배정하기 시작한 것은 불과 10년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앞으로는 매년 배로 늘어날 정도로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 같다. 열정이 대단하다.”면서 중국 당국의 의지를 설명했다. 중국이 우주굴기를 통해 우주 과학 분야의 대국이 되지 않으면 진정한 의미의 G1 국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자각을 하기 시작했다는 얘기가 되지 않을까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