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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리우드 스타의 뒷이야기] 판빙빙, 안젤라베이비 다시 대학 입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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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2. 1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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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예술대학 등에 성형 수술한 입시생들 몰려
유명 연예인들을 길러내는 것으로 정평 있는 중국의 예술대학은 들어가기 어렵기로 정평이 나 있다. 한다 하는 스타들이 거의 다 이들 학교 출신인 현실을 보면 경쟁이 치열한 것이 충분히 이해가 된다고 해야 한다. 그래서일까, 상하이(上海)희극학원이나 베이징영화학원 같은 유명 학교는 응시하는 학생들이 하나 같이 미남, 미녀에 연기력 등이 탁월하다. 당장 현업에 뛰어들어도 괜찮을 경쟁력을 자랑한다.

문제는 이들의 능력이 천부적인 것이 아니라 돈으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사실에 있다. 워낙 입학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기 때문에 성형수술과 연기력 과외 등을 통해 사전에 경쟁력을 키울 수 있을 만큼 키워놓고 입시에 응한다는 얘기가 아닐까 싶다. 다시 말하면 나중 연중화권 연예계를 대표하게 될 이들의 상당수가 개성과는 거리가 멀다는 말도 되지 않을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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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치러진 상하이희극학원에 응시한 한 수험생. 마치 판빙빙의 현신이 아닌가 여겨질 정도의 미인이다. 성형설이 제기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제공=중궈칭녠바오.
중국의 유력지 중궈칭녠바오(中國靑年報)의 14일 보도에 따르면 이 때문에 유명 학교의 입시장은 마치 수많은 판빙빙(范氷氷·36)과 안젤라베이비(28)가 마치 다시 대입 시험을 치르기 위해 몰려든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는 베이징영화학원의 한 교수도 “해도 너무한다. 예술은 개성이 중요하다. 그런데 지금 응시생들은 열에 아홉은 성형을 하고 시험을 보러 온다. 또 대부분이 엄청난 고액이 들어가는 연기학원에서 웬만한 연기는 다 배우고 온다.”면서 한탄했다. 개성이 없다는 한탄이 아닌가 싶다.

사실 이런 현실은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금세기 들어서면서부터 줄곧 제기된 문제라고 해야 한다. 중국에 미남, 미녀 배우들은 많아도 개성 넘치는 세계적 스타가 나오지 않는 것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 같다. 한국은 어떤지 관계자들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 보인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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