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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화의 소녀상’ 시민 자발적 모금으로 설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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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02. 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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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평화의 소녀상
용인 평화의 소녀상 추진을 위해 협의중인 시민들/제공=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
경기 용인시가 시민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용인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15일 건립추진위원회에 따르면 용인 평화의 소녀상 설치 추진에는 현근택 변호사 등 시민 100여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다음 달 1일 처인구 감량장동 통일공원에서 발대식을 갖고 8·15 광복절에 맞춰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소녀상 설치 장소는 미정이며, 비용은 모금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추진위는 향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홍보, 모금운동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추진위는 소녀상 건립 취지문에서 “용인 평화의 소녀상 건립운동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의 인권회복과 명예회복뿐 만 아니라 한반도와 국제사회의 평화를 염원하는 용인시민들의 평화 의지를 담아내고자 한다”며 “특히 일본군 위안부 존재와 피해자들의 아픔을 모르는 이들과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내일은 없다. 이것은 세계역사가 우리에게 보여주는 준엄한 교훈이다. 이에 용인시민은 힘을 모아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이 인류 공통의 과제임을 다시금 되새기고자 한다”며 “일본 정부는 하루속히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사죄와 배상을 통해 인권과 명예를 회복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해 말 기준 위안부 피해자 기념물은 서울 등 국내 45곳, 해외 11곳으로 총 56곳에 설치됐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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