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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업계 “한진해운 파산 후 국적선사 이용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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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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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표
한진해운 파산 이후 외국적 선사를 이용하는 수출 화주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무역협회는 지난해 수출실적 100만 달러 이상인 화주업체 332개사를 대상으로 ‘한진해운 파산에 따른 수출 물류환경 변화’에 대해 조사한 결과 172개사가 ‘국적선사 이용률이 감소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이 중 70개사는 ‘외국적 선사 이용률이 30% 이상 증가했다’고 답했다. 수출업체들의 국적선사 이용률 감소 원인으로는 ‘선복 부족’(38.0%), ‘선박 스케줄 축소’(25.1%), ‘비싼 운임’(21.2%) 등이 꼽혔다.

지난해 9월 한진해운 법정관리 이후 ‘수출지역 해상운임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도 65.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임이 상승했다’고 응답한 업체 중 절반 이상은 타 선사 이용을 확대하거나 수출가격을 인상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지만 ‘특별한 대응책 없다’는 업체도 23.3%나 됐다.

김병훈 무역협회 신산업물류협력실장은 “한진해운 사태 이후 우리 수출업계는 단기적으로 해상운임 상승 및 선복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는 국적 선사 이용률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국적선사를 육성하고 운송루트를 다변화하는 등 수출화주를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적극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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