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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사업만 남긴다’… 올해도 사업재편 고삐 죄는 SK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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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17. 03. 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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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충전사업 양도로 3100억원 확보
재무 건전성 강화·신 사업 투자 활용
최신원 회장 복귀로 M&A도 속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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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SK가스에 LPG충전사업 등을 양도하고 3100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한다. 지난해 동양매직 인수 및 패션사업 매각 등 사업 재편에 고삐를 죄던 SK네트웍스는 올해도 ‘필요 사업’에만 집중, 속도를 내고 있다.

2일 SK네트웍스는 SK가스에 LPG충전사업 및 충전소 유형자산을 3102억원에 양도한다고 밝혔다. 전국 49개 충전소를 파인스트리트자산운용이 설정한 전문투자형 펀드에 매각하고, SK가스는 이 펀드로부터 충전소를 일괄 임차해 영업하는 구조다.

해당사업의 총 매출액은 2100억원대로 SK네트웍스 매출액의 1.1% 수준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이번 거래는 ‘카 라이프’ 및 ‘렌털 비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 중인 당사와 유통망 확보를 통해 전문성 강화를 추진 중인 SK가스 간 상호 이해가 부합해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SK네트웍스는 3000억원의 자금을 마련하게 됐다. 이는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고 향후 신규 성장사업 투자재원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동양매직을 6190억원에 인수하고 패션사업부문을 3000억원에 매각했다. 최신원 회장이 경영에 복귀한 이후 인수합병(M&A)에 속도를 내면서 성장성 있는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면세점 특허권을 따내지 못한 부분은 올해 채워나가야 한다. 지난해 SK네트웍스는 면세점 특허권을 다시 획득해 이를 신성장동력으로 삼으려 했으나 특허 취득에 실패하면서 해당 공간도 공실로 두고 있다. 회사 측은 해당 공간 활용방안을 두고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네트웍스는 SK렌터카의 경우 2만대 이상 운영대수를 늘려 올해 업계 2위를 계획하고 있으며, SK매직은 중국 및 중동을 거점으로 해외 수출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한편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누계 매출 18조4576억원, 영업이익 17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각각 전년대비 5.5%, 11% 감소한 수치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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