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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군에 따르면 도는 31일 도청 왕인실에서 21세기 농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복 이후 전남 농업의 변화과정과 공과를 정리·분석해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 7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전남농업을 빛낸 사람들’은 광복 이후 어려운 상황에서도 국민의 먹거리와 건강을 책임지는 핵심산업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잃지 않고 전남농업을 개척·발전시키고 나아가 대한민국 농업을 이끈 대표 농업인을 선정해 미래 세대에게 귀감으로 삼고, 농업인의 역할과 농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추진했다.
안 군수는 축산업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젊음과 열정을 바쳤다. 가난해 중학교도 가지 못했던 안 군수는 17살이 되던 해 품삯을 모아 송아지 2마리를 사면서 축산과 인연을 맺었다.
그 때부터 온통 관심과 열정을 소 키우는 일에 쏟아 부은 끝에 주변으로부터 뛰어난 축산인으로 인정받았다.
‘함평천지한우’라는 브랜드를 도입하고 1994년 농촌 지역 최초로 축산물 종합판매장을 개장하는 한편 이듬해 죽어가던 함평가축시장을 재건축해 활성화했다.
2010년 민선5기 함평군수로 당선된 이후에도 축사시설 현대화, 우량 암소 선도농가 육성, 우시장 전자경매 활성화를 위한 장려금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펼쳤다.
2014년 농축산순환자원화센터를 준공해 가축분뇨 자원화와 환경문제 해결에도 앞장섰다.
안 군수의 노력에 힘입어 함평군은 전남도 녹색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2011년부터 6년 연속으로 대상, 최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축산업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안 군수는 “퇴임 후에도 소를 키우고 싶다“고 밝혔다. 중국 등 세계시장에서도 통하는 맛있는 육질의 한우를 만들고 싶다는 게 그의 꿈이다.
안 군수는 “함평천지한우가 국내를 넘어 세계 최고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