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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 전격 반입 마무리…주민과 마찰로 부상자도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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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석 기자

승인 : 2017. 04. 26.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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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성리 마을회관 앞 지나는 사드 장비<YONHAP NO-1428>
26일 오전 경북 성주군 성주골프장으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장비를 실은 트레일러가 들어가고 있다./연합
25일 밤부터 전격적으로 실시된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장비 반입이 26일 오전 8시께 마무리됐다.

26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미 군 당국은 26일 새벽 4시40분께부터 부산과 경북 칠곡군 왜관에 보관 중이던 사드 핵심장비를 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에 반입했다.

반입 장비는 차량형 이동식 발사대 2기, 사격통제 레이더, 교전통제소 등 트럭 20여대 분량이다.

앞서 경찰은 25일 밤부터 4000여명의 경찰력을 동원해 성주골프장으로 통하는 주도로인 지방도 905호를 포함한 도로를 통제했다. 예비 경찰력을 포함해 모두 8000명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 쪽으로 가는 모든 차량을 막았다. 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에서 4.5㎞ 떨어진 초전면 신흥마을에서부터 출입을 통제했다.

뒤늦게 소식을 들은 사드배치 반대 단체 회원과 주민은 사드배치 예정지인 성주골프장 인근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로 모였다. 평소 사드배치 반대 집회장으로 이용된 소성리 마을회관은 성주골프장에서 2.5㎞ 떨어진 곳이다.

주민 200여명은 장비 반입을 막기 위해 마을회관 앞 도로에 차 10여대를 대고 경찰과 몸싸움을 벌였다.

경찰은 차 유리창을 깨 이들 차량을 견인하고 주민을 현장에서 끌어냈다. 이 과정에서 주민 3명이 다쳤다.

경찰은 장비 반입이 끝나자 오전 7시 50분께 일부 경찰력을 철수시켰다.

경찰은 현재 성주골프장 인근 소성리 마을회관 인근에 버스 3대로 차벽을 설치해 진입로 일부를 막고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백종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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