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를 비롯한 중국 언론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이처럼 쓰레기 수입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는 것은 역시 돈이 되기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쓰레기를 재가공하거나 수리해 판매할 경우 예상 외로 상당한 수입을 올릴 수 있으니 시장이 커질 수밖에 없지 않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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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들 쓰레기의 위력은 만만치 않다. 진짜 돈이 된다. 우선 e-쓰레기의 경우 잘만 수리하면 수십 배의 수입을 올리는 것이 어렵지 않다. 대표적으로 휴대폰을 꼽을 수 있다. 실제로 Kg 당 수백 위안(元·수만 원)에 불과한 쓰레기더미에서 수십여 개의 쓸만한 제품을 찾아내는 것은 일도 아닌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폐지나 폐플래스틱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 싶다. 잘만 수입해 가공해 팔면 노다지에 가깝다는 것이 업계 종사자의 전언이다. 역시 Kg 당 웬만한 새 옷 한 벌 가격밖에 되지 않는 의류 쓰레기는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물건이 없어서 못 파는 것이 현실이라고 한다. 이는 이들 쓰레기 제품들을 취급하는 전문 시장이 허베이(河北)성 스자좡(石家莊)을 비롯해 광둥(廣東)성 선전, 푸젠(福建)성 샤먼(厦門), 장쑤(江蘇)성 난징(南京) 등에 산재해 있다는 사실이 무엇보다 확실하게 증명한다. 이에 대해 베이징 소재 중고 핸드폰 업체의 사장 저우(周) 모씨는 “쓰레기 제품 을 우습게 보면 안 된다. 신제품을 취급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윤이 남는다”면서 쓰레기 수입이 근절되지 않는 이유를 설명했다.
무분별한 쓰레기 수입은 환경 및 안전 문제를 비롯해 당연히 부작용이 많다. 환경부를 필두로 하는 중국 당국에서 정기적으로 단속을 하는 것도 다 이 때문이라고 해야 한다. 하지만 단속에도 한계가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여기에 쓰레기 재활용 제품의 고객들이 대부분 빈민들이라는 사실 역시 중국 당국으로서는 고민이라고 해야 한다. 단속은 이들에게 밥그릇을 빼앗아가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사실을 상기하면 정말 그렇지 않나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