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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송중기, 송혜교 대접 너무해, 아침 식빵 두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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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순도 기자

승인 : 2017. 07. 1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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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대만 병사들의 식사와는 비교도 안돼
현재 촬영이 진행 중에 있는 대만 버전의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화권 연예계에서 엽기적인 면에서는 단연 갑이라고 해야 한다. 하루가 멀다 하고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오는 것이 과연 제대로 촬영이 끝날지 의문시될 정도이다. 무엇보다 ‘최고의 선택’이라는 제목이 무색하게 촬영에 임하고 있는 주연 천웨이룬(陳褘倫·32)과 위안아이페이(袁艾菲·33) 등 배우들과 제작진에 대한 처우가 그야말로 형편없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아침조차 제공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상당수의 출연 배우들과 제작진이 집에서 도시락을 준비해 촬영 현장으로 달려가야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극중에서 송혜교 역할을 맡은 위안아이페이는 자신의 숙소에 제대로 시건장치가 돼 있지 않아 불안해서 잠을 못 잔다는 불만까지 터뜨려 화제를 일으킨 바도 있다. 나중에 어떻게 처리가 됐는지도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태양의 후예
대만판 ‘태양의 후예’ 촬영장에서 제공하는 아침 사진과 이에 대한 글./제공=환추스바오.
그나마 아침은 해결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이게 또 다시 화제가 되고 있다. 너무 형편없는 수준이라는 것이다. 진짜 그런지는 아직 신원이 파악되지 않은 출연 배우 한 명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과 사진이 분명히 말해준다. 중국 당 기관지 런민르바오(人民日報) 자매지 환추스바오(環球時報)가 최근 전한 바에 따르면 아침이 식빵 두 조각과 뭔지 확인되지 않은 이상한 음식 두 가지가 전부이다. 척 봐도 어떻게 이게 아침인가 하는 의구심을 지우기 어렵게 한다.

태양의 후예 1
대만 병사들이 먹는 아침 식사. 웬만한 맛집의 음식에 뒤지지 않는 비주얼을 하고 있다./제공=환추스바오.
더욱 가관인 것은 드라마 제작을 주도하는 대만 국방부가 병사들에게 제공하는 식사는 어마무시하다는 사실이 아닌가 보인다. 실제로 환추스바오에 올라온 사진을 보면 정말 기가 막힐 정도로 대단하다. ‘최고의 선택’에 출연하는 배우나 스탭들이 기분이 나쁠 수밖에 없을 듯하다. 이들에게 ‘최고의 선택’ 촬영에 합류한 것은 아마도 ‘최악의 선택’이 아닐까 싶다.
홍순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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