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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주권주의 실현하는 ‘적폐청산’ 정기국회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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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승인 : 2017. 08. 26. 09:51

밝은 분위기의 민주당 워크숍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가 지난 25일 오후 세종시 조치원읍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국제연수원에서 열린 2017 정기국회 대비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박수치고 있다./연합뉴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적폐청산 정기국회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민주당은 25~26일 이틀간 세종시 조치원 홍익대학교 국제연수원에 모여 국회의원 워크숍을 마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채택했다.

민주당은 결의문에서 “지난 연말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서도 나라다운 나라를 염원하는 민심의 촛불들은 뜨겁게 타올랐다”며 “국정농단과 현직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국가적 위기 앞에서, 국민들은 국민주권시대의 개막을 당당히 선언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간 뿌리 깊은 적폐들을 청산하고, 파탄 난 민생에 희망의 기름을 부을 것을 명령했다”며 “위대한 국민의 부름을 받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 건설로 국민의 선택에 보답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민주당은 “2017년 정기국회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의 출발점으로 삼을 것”이라며 “민께 약속드린 ‘100대 국정과제’ 입법실현을 통해, 나라다운 나라를 뒷받침하는 국회다운 국회의 원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민생제일 정기국회 실현 △정의를 바로 세우고 국민주권주의를 실현하는 적폐청산 정기국회 실현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는데 앞장서는 평화수호 정기국회 실현 △여야 협치와 소통 강화로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민주상생 정기국회 실현을 국민과의 4대 약속으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과의 4대 약속’을 반드시 지켜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고, 국민의 삶을 책임질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워크숍을 마친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청와대로 이동해 문 대통령과 오찬을 함께할 예정이다. 오찬에는 추미애 대표와 우원식 원내대표 등 지도부를 포함해 당 소속 의원들 대부분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조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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