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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국감] 김민기 의원 “지하수 먹는 학교 10곳 중 3곳 세균 득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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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7. 10. 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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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기의원
경기도내 지하수를 식수로 이용하는 학교 10곳 가운데 3곳이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와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용인시을·사진)은 20일 서울·경기·인천교육청을 상대로 열린 국정감사에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제출받은 수질검사 성적서 분석 결과를 공개하고 대책을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성적서에 따르면, A학교의 경우 일반세균 기준(안전 기준)치인 100이하의 5배가 넘는 570CFU/mL(mL당 세균수)가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B학교 역시 일반세균 270CFU/mL로 기준치의 3배 가까이가, C학교도 일반세균 190CFU/mL가 검출됐다. C학교는 불소가 기준치(1.5이하)를 초과한 2.51 mg/L가 나왔다.

경기도 관내에서 지하수를 먹는 물로 이용하는 학교는 양평 9개교, 가평 4개교, 여주 3개교, 안성 2개교, 안양과천 2개교, 포천 1개 등 총 21개교다.

이번 결과는 김민기 의원이 21개 학교 중 무작위로 10개 학교를 선정해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받은 수질검사 분석 결과다.

질병관리본부는 마시는 물로 지하수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물을 끓여 먹도록 안내하고 있으나, 21개 학교들은 일반정수기로 식수를 공급해 일반세균이나 불소 등은 걸러내지 못해 학생들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다.

김민기 의원은 “최근 가축매몰지에 대한 침출수 유출 등 지하수 안전이 문제되는 상황에서 학교 지하수 수질검사마저 부적합으로 나와 학생들의 건강이 우려된다”면서 “교육청은 신속하게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경기도청과 협의해 조속히 상수도 설치공사 등을 통해 안전한 물을 공급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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