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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전담공무원제는 지진으로 임시주거시설에 대피 중인 이재민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귀가와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이재민과 포항시 공무원 700명을 이재민 세대와 매칭해 전담한다.
전담공무원은 담당 이재민가구 주택 피해 및 복구와 이주에 대한 상담을 통해 지원받을 수 있는 제도 등을 안내하고 각종 처리절차를 대행하는 행정도우미 역할을 한다.
또 지속적인 면담으로 이재민의 대피소 생활고충을 해결해주고 가정으로 복귀 후에도 모니터링하며 일상생활의 적응을 돕는다.
시는 공무원과 이재민의 면담 결과를 바탕으로 사례별 대책을 마련해 대피소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담공무원이 이재민 곁에서 소통하면서 불안감을 해소하고 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재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귀가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