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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수부 장관, “해경 스스로 존재 이유 깊은 자성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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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상은 기자

승인 : 2017. 12. 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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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영흥도 낚시배 사고 수색 과정에서 문제점을 노출한 해양경찰에 대해 “자성이 필요하다”며 질타했다.

김영춘 장관은 11일 해양경찰청을 방문한 자리에서 “영흥도 낚시어선 충돌사고 수색구조 대응과정에서 노출된 해경의 미흡한 모습에 국민들의 많은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결정적 순간에, 현장 출동이 늦었고, 신고접수과정에서도 미숙한 모습을 보여 국민들에게 불안감과 큰 실망을 안겨 준 점에 대해 해경은 스스로 존재 이유에 대해 깊은 자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경에게 향후 재발 방지 조치를 주문했다.

우선 해경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영흥도낚시어선사고 조사평가단’을 구성해 사고발생 이전 준비태세부터 상황접수, 현장출동, 수색구조 임무 완료까지 단계별로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고 평가하도록 했다.

조사평가를 통해 책임 있는 관련자는 엄중 문책하고,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이번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하여 개선대책을 마련할 것도 요구했다.

또한 개선대책이 국민의 눈높이에 맞고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수색구조전문가, 재난관리전문가 등 외부 전문가들의 시각에서 검증받고 평가받는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김영춘 장관은 “해경은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책임져야 한다’는 기본임무에 대한 깊은 성찰을 통해 이번이 ‘해경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다’라는 절박한 각오를 가져야 한다”면서 “국민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총체적 전환을 이루는 계기가 한다”고 강조했다.
조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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