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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31일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4분기 매출 65조9800억원, 영업이익 15조15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7년 전체로는 매출 239조5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6500억원을 달성했다.
회사의 4분기 매출은 메모리 시황 호조 지속과 플렉서블 OLED 패널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도 반도체 사업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전년 동기 대비 5조9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율도 23% 상승했다.
사상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삼성전자는 이날 다양한 주주환원책도 제시했다.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만1500원 종류주 1주당 2만1550원을 현금배당키로 결정한 것이다. 시가배당율은 보통주 0.9% 종류주 1.1%다. 배당금 총액은 2조9295억3024만7450원이다. 이에 향후 4년간 주주들에게 돌아갈 배당금만 35조에 이를 전망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하나로 50대 1의 주식 액면분할도 결의했다.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액을 일정한 분할비율로 나누어 주식수를 증가 시키는 행위를 뜻한다. 일반적으로 주식의 가격이 너무 높게 형성되어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진행된다.
이날 결정에 따라 발행주식의 1주당 가액이 5000원에서 100원으로 변경됐다. 현재 260만원 수준인 삼성전자의 주가가 5만원대로 떨어지는 셈이다. 이에 따른 보통주식의 총수는 기존 1억2838만6494주에서 64억1932만4700주로 늘어난다.
이번 결정은 삼성전자의 주가가 너무 높아 일반 투자자들이 사기에는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이날 삼성전자는 “액면분할을 실시할 경우 더많은 사람들이 삼성전자 주식을 보유할 기회를 갖게 되고, 올해 대폭 증대되는 배당 혜택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