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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종합운동장 복합단지로 탈바꿈···처인구청 이전도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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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2. 0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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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시설, 공영터미널, 쇼핑·호텔·주상복합, 체육센터 등
용인도시공사가 노후된 처인구 마평동 종합운동장 일대를 공영터미널과 업무시설, 호텔 주상복합 등의 복합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을 밝힌 가운데 처인구청 이전 제안도 나와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9일 용인도시공사에 따르면 지난 8일 처인구청 대회의실에서 주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합운동장 도시재생사업 용역결과에 대한 마평동 일대 5만577㎡ 규모 용인종합운동장 부지 개발 계획을 설명했다.

공사는 이번 계획에서 종합운동장 용인실내체육관은 존치하고 지하에 공영터미널을 배치해 지상에 업무시설과 공공시설, 사후면세점을 포함한 쇼핑센터, 호텔, 공동주택, 다목적 체육센터 등을 세운다는 계획이다.

운동장·송담대역과 용인중앙시장까지 연결통로나 무빙워크로 연결해 시민들의 통행을 돕고 전통시장이나 경전철 활성화를 모색하는 구상도 제시했다. 공사는 이번에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개략적인 개발방향만을 제시했고, 실제 개발계획은 민간사업자를 공모해 구체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내달부터 전문용역업체에 맡겨 사업타당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오면 오는 9월까지 행정안전부(지방공기업평가원)의 검증을 받은 뒤 10월에 이사회 의결과 투자심의를 마치고 11월 중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년에 민간사업자와 도시공사가 공동으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교통영향평가와 환경영향평가, 용도지역변경, 건축허가 등 인허가 절차를 마친 뒤 2020년께 공사에 들어간다.

이날 참석한 주민들은 낙후된 처인구 개발에 대해선 찬성하는 입장이었지만, 교통난에 대한 우려와 함께 처인구청 이전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이날 참석한 한 다수의 주민들은 “개발도 좋지만, 도로계획이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의 개발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며 “버스 정류장이나 주차장을 우선 확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민은 “처인구청은 노후된 시설과 협소한 주차장으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계획에 공공시설이 포함돼 있는데, 처인구청을 이전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에 대해 용인도시공사 윤춘영 도시사업본부장은 “교통·환경에 대한 타당성 용역을 통해 주민의견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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