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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건조 용량 14kg에 새로운 기술을 적용, 건조 시간과 전기료 부담을 줄인 건조기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건조기 용량이 작아 사이즈가 큰 세탁물을 한 번에 건조하기 어렵다”는 소비자 불편 사항을 반영해 기존 9kg 모델 115L 건조통보다 확대된 207L 건조통을 적용했다. 많은 양의 세탁물은 물론 겨울철 두꺼운 이불까지 한 번에 건조할 수 있다.
특히 이 제품에는 기존 인버터 저온제습 방식을 한 차원 업그레이드 한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기술이 적용됐다.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는 초반에 히터로 최적 온도에 빠르게 도달시킨 뒤 인버터 히트펌프로 건조하는 방식으로 대용량 세탁물도 빠르고 완벽하게 건조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통해 스피드 모드 기준 59분만에 건조 과정을 마칠 수 있고, 특히 추운 겨울철에 외부 온도의 영향으로 건조 시간이 길어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LG전자 역시 지난해 말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트롬 건조기 신제품 2개 모델(모델명: RH9SG·RH9WG)을 선보였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의 시험결과에 따르면 세탁물 5㎏을 이 제품을 통해 표준코스로 건조하는 경우 전기료는 117원에 불과하다. 또 ‘스피드모드’를 이용하면 85분만에 건조가 끝난다. ‘살균코스’는 황색 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 등 유해 세균들을 99.99% 없애준다.
신제품이 탑재한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장치인 실린더가 2개다. 기존 인버터 컴프레서에 비해 15% 더 많은 냉매를 압축할 수 있어 효율과 성능이 크게 올라간다.
특히 이 제품은 출시되자 마자 직전 모델 대비 한 달 판매량이 3배이상 증가하기도 했다.
가전업계가 건조기 시장에 신경쓰는 이유는 확실한 성장세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016년 10만대 수준이었던 건조기 시장은 미세먼지 등의 영향으로 올해 100만대 판매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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