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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80주년…이재용 부회장이 전달할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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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03.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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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공식 행보 어디가 될지 여부에 촉각
이재용 부회장 집행유예 석방1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경영 복귀 일정을 타진하지 못했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가 임박했다는 전망이다. 올해가 삼성 창립 80주년을 맞는 만큼 본격적인 경영행보에 앞서 조직 안팎에 변화된 삼성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일각에선 오는 22일 창립 80주년 기념일에 맞춰 이 부회장이 대외행보에 나설 수 있다는 해석도 나왔지만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적지 않다. 따라서 삼성의 상징적인 오너인점을 고려해 이 부회장이 직접 임직원들에게 경영메시지를 전달할 가능성이 높은 쪽으로 기울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출소 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시기 및 조직에 메시지를 전달할 시점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22일 삼성물산 주도로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던 ‘삼성 80주년 창립기념식’이 이 부회장의 복귀 행사로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삼성은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특별한 행사 없이 창립기념일을 조용히 보내기로 했다.

하지만 이 부회장이 어떤 형식으로든 메시지를 남길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뒷받침하는 근거는 올해가 창립 80주년이라는 시점과 함께 ‘삼성은 5·10년 단위 창립기념 행사를 챙겨왔다는 점’ ‘이건희 회장이 경영 전면에 나선 50주년 때 제2의 창업을 선언한 점’등이 꼽히고 있다.

한국CXO 연구소 오일선 소장은 “대법원 판결이 끌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메시지를 주기는 부담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전제한 후 “변수에 흔들리지 않고 (임직원이)자리를 지키기를 당부한다든지, 사회공헌을 강화하자는 의지 등을 전달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올해 ‘80주년’이 갖는 무게감 등으로 인해 올해 중 이 부회장의 경영일선 복귀가 진행될 것으로도 관측하고 있다. 만약 이 부회장이 복귀한다면 일자리 창출, 주주환원정책, 현금배당, 협력사 지원 강화 등 재계의 긍정적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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