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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는 국제어린이도서관에 한달 기간에 587명의 시민이 3만6014권의 책을 기증했다고 18일 밝혔다. 소장하고 있던 책을 내놓은 경우도 있지만 다수의 시민이 어린이들을 위해 새 책을 사서 기증했고, 소장하고 있던 책에 새 책을 더해서 내놓은 시민들도 있었다.
가장 많은 책을 기증한 시민은 일본아동문학 연구가인 김영순씨(서울)로 일어원서 1273권을 기증했다. 이 가운데는 동화나 그림책, 유아책은 물론이고 아동문학비평, 평론서, 잡지 등 일본의 근현대 아동문학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들도 다수 포함됐다.
용인시민 김동일씨는 자녀·손주를 키우면서 모은 1000권의 아동도서를 가져와 눈길을 끌었다.
관내 단체와 기관들도 책 기부에 적극 협조했다. 용인시어린이집연합회는 관내 어린이집들의 뜻을 모아 1007여권을 기부했다. 수지신용협동조합은 도서 구입비로 사용해달라며 500만원을 기부했다.
시는 시민·단체들과 힘을 합쳐 오는 5월5일까지 5만여 권의 도서를 마련할 방침이다. 또 연말까지 기부도서와 해외도서, 문화예술도서를 4대 5대 1의 비율로 10만여 권의 장서를 갖춰 명실상부한 국제어린이도서관이 되도록 한다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국제도서관을 지향하는 만큼 어린이들이 다양한 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의 책을 골고루 갖추고 네트워킹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