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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체육회, 생활체육 방만한 운영 논란···밑 빠진 독에 물 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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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4. 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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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적자 5000만원 늘어 3억5000만원···용인도시공사는 흑자수준
경기 용인시로부터 위탁을 받은 용인시체육회가 수년간 부가세 와 전용사용료 미납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생활체육사업이 적자가 늘어나 시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식 보전을 해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체육회는 지난 2012년부터 시로부터 13곳의 체육시설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수익사업을 하면서 적자부분에 대해서는 시에서 전액 보전해주고 있으며 그 금액은 지난해 5000만원이 증가한 3억5000만원이 됐다.

용인시체육회가 위탁 받아 운영하는 사업은 배드민턴장과 축구장, 야구장, 조정경기장, 풋살장 등이다. 즉 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은 시가 시설제공 이외에도 시민세금으로 운영경비 보전을 해준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C베드민턴장은 (클럽 회원수 639명)은 7000여만원의 적자보전을 받았다. 수입은 7000여만원 인데 반해 인건비만 8500여만원, 운영비가 5500여만원이다. 총 5곳의 배드민턴장 수입은 4억7000만원, 경비는 7억원으로 적자가 2억3000만원에 달한다. 즉 시에서 지원하고 있는 지원금 3억5000만원의 대부분이 특정종목인 배드민턴에 지원된다는 것이다.

반면 동일방식으로 시설물을 제공하고 운영하는 용인도시공사는 운영비는 자체 수입으로 충당 하고 있다. 아르피아시설(수영장, 축구장, 헬스장)의 지난 2년간 수입은 28억원, 지출은 23억원으로 수익을 혐오시설(쓰레기 소각장)인 금어리 시민체육센터에 적자보전을 해주고 있다.

시에서 위탁받아 동일방식으로 운영하는 두기관중 공공기관은 정상 운영을 하고 있는데 반해 민간단체인 체육회가 운영하는 사업은 수입으로 인건비도 충당이 안 돼 이에 대한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관계자는 “지난해 결산을 용인시체육회로부터 받지 못했다”며 “체육회와 자료를 준비 중으로 지금 답하기는 어렵고 시간을 달라”고 말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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