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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체육회, 부실한 홈페이지 운영...여론 비난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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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화표 기자

승인 : 2018. 05. 01.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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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자 업무·연락처도 없어…2015년에 멈춘 연혁 업데이트
시로부터 매년 운영비 등 50억 받는 체육회, 사실조차 몰라
신규 홈페이지
지난 4.18자로 새롭게 단장해 오픈하고 있다는 소식을 알리고 있는 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홍화표 기자
경기 용인시체육회가 부가세 탈세 논란(본보 4월 24일자 보도)에 이어 이번엔 부실한 홈페이지 운영으로 비난을 받고 있어 총체적 부실운영이 여론의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체육회는 시로부터 매년 50여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육성사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지난달 18일 체육회는 홈페이지에 팝업 공지창 하나를 올렸다.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해 오픈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방문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황당한 일이 생겼다. 새롭게 오픈했다는 체육회 홈페이지 ‘연혁’이 2015년 12월 19일 이후 업데이트가 안 돼 있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조직도의 사무국 직원 현황에서 담당자의 업무와 연락처를 찾아볼 수 없었다.

용인시체육회 연혁
용인시로 부터 매년 50여억 원 지원에도 불구하고 연혁은 2015년에 멈춰버린 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
용인시체육회 조직도
용인시체육회 홈페이지상의 사무국 직원현황 조직도, 취재가 시작되자 바로 수정이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배드민턴·축구 등 총 52개의 체육·종목단체 코너에 접속하면 진행했던 모든 사업내용이 아예 없거나, 그나마 있는 내용도 5년 전 사업계획서만 표기돼 있다.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용인시체육회 관계자는 “문제점이 있어 홈페이지를 새로 단장하고 있다. 미흡한 부분은 5월 중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기본적인 담당자의 연락처와 업무가 표시돼 있지 않는 이유에 대해 묻자 이 관계자는 “업무가 상세하게 분류돼 있지 않다”는 엉뚱한 답변을 했다. 취재가 시작되자 체육회는 이번 달에 마무리하겠다던 문제 부분을 곧바로 수정해 홈페이지에 올렸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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