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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북·미회담 합류할까?…남관표 “상황 봐가며 대응체제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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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6. 10.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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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합동지원단, 10일 국내언론 취재지원 위해 싱가포르로 출국
싱가포르로 떠나는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이 10일 영종도 인천국제공항에서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기에 앞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 이후 싱가포르행 가능성에 대해 여지를 남겼다.

남 차장은 이날 오후 북·미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로 출국하기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을 만나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 차장은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전망을 묻는 질문에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오늘 이 단계에 이르렀다고 생각한다”며 “수험생이 발표를 기다리는 심정”이라고 답했다.

이번 남 차장의 싱가포르행은 북·미정상회담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 변화에 대한 정부 차원의 대응과 국내 언론들의 취재활동을 지원하려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남 차장은 “(이날 출국하는)정부 합동지원단의 주 임무는 현장에서 발생하는 그 상황에 즉각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고 우리 언론들의 취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남 차장은 북·미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기간 동안 싱가포르 현지 한국 프레스센터에 상주할 예정이다. 이날 출국한 정부합동지원단에는 신지연 해외언론비서관, 최우규 홍보기획비서관 등 청와대 참모진들과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 등 정부 관계자들이 포함됐다.

다만 남 차장은 “저희들이 현장에서 상황을 대비하고 있는 것은 어떤 일이 일어나도 대응하는 체제를 유지하는 것”이고 밝혀 이번 싱가포르행이 북·미정상회담 진척 상황에 따른 문 대통령 합류 가능성에 대비하려는 목적도 포함돼 있음을 시사했다.

남 차장은 “어떤 상황이 생길지 예고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현지에서 상황을 봐가면서 협의의 필요성이 생기면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항상 대응체제를 유지하도록 하겠다. 현재 실무진 간에는 긴밀한 사전 협조가 진행되고 있다”고 말해 이 같은 관측을 뒷받침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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