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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열린 이날 행사에서 김 여사는 “우리 사회에 감동을 주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아름다운 마음을 이웃에게 보여 주셔서 많은 사람들이 기뻐하고, 또 본받고 싶어 한다”며 “(참석자) 한분 한분의 선행을 읽어봤는데 (저도) 깊이 존경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기부는 남아서 하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고자 하는 마음이 곧 기부”라며 “어려운 이들에게 위로를 주고 실천해 온 여러분이야말로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치하했다.
또한 김 여사는 “지난해 겨울 사랑의 온도탑 온도가 아주 더디게 올라가 기부를 밑바닥에서부터 실천한 많은 분들의 마음이 안 좋았으리라 생각한다”며 “대통령도 저도 참 많이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특히 김 여사는 “‘어금니 아빠 사건 같은 대형사건이 나면서 자선단체 인식이 나빠지고 후원금 운영에 대한 신뢰가 떨어져 기부가 많이 위축됐다”며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각별히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날 오찬에 참석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신임 회장과 김연순 사무총장을 향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풀뿌리 기부문화가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실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에 예 회장은 “노력을 다해 앞으로 소외된 이웃에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돕는 일을 할 것”이라며 “우리 사회에 관심과 배려가 물결치는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오찬에는 각종 경진대회에서 받은 상금을 기부한 초등학생 강나연(10)양, 사고로 오른팔을 잃고 장애인용 특수 구두를 제작하며 기부활동에 앞장서온 남궁정부(77)씨, 이웃을 돕고자 소방관이 된 후 기부활동에도 앞장서 온 안재남(49)·이영희(51) 소방관 부부, 택시 내에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비치해 성금을 기부해 온 택시기사 김경자(61)씨 등 기부자 10여명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