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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중폭 개각 초읽기…교육·고용·환경·여가부 관심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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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18. 08. 27.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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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내각 검증 마무리 단계…여권인사 중심 의원 입각 무게
이해찬 대표, 27일 공식업무 시작…'黨·靑 가교 역할론' 주목
수석ㆍ보좌관회의 주재하는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청와대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3~4개 부처 장관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와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주 안에 입각 후보자에 대한 청와대의 막판 검증 작업이 마무리되는 대로 2기 내각 인사가 단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이낙연 국무총리와 청와대 비공개 주례회동에서 2기 개각의 규모와 시기에 대해 논의를 했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와 관련해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장관의 경우 국무총리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이 절차”라고 말했다.

개각 폭과 관련해서는 교육부·고용노동부·환경부·여성가족부 등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업무평가에서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3~4개 부처를 대상으로 중폭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현재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으로는 20대 국회 전반기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를 맡았던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또 다른 여성 의원인 한정애 민주당 의원은 김영주 고용부 장관을 대신해 고용 현안을 풀어 갈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엇박자 논란이 일었던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문 대통령의 현 경제정책 기조 지속 언급과 야당의 최근 입장 변화를 감안하면 유임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2기 개각은 ‘의원입각’을 포함해 여권 인사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지금까지 현역 의원이 입각에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만큼 문 대통령이나 청와대 입장에서는 인사 검증이나 국회 청문회에 대한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다만 민주당의 제안으로 문재인정부 2기 내각에 야당 인사를 참여시키기 위해 청와대가 고심해 왔던 이른바 ‘협치내각’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측도 여야 간 논의 부진과 9월 정기국회 개회 일정 등을 이유로 협치 내각 추진이 사실상 무산됐음을 시사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새 집권여당 수장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한 이해찬 민주당 대표의 역할에 대한 관심도 모아지고 있다. 이 대표가 지난 25일 치러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당선된 뒤 ‘강한 민주당’을 취임 일성으로 표방했던 만큼 여당 의원 입각과 관련해 일정 부분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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