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3800여가구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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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HUG에 따르면 8·27대책서 나온 추가규제지역 중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상승률 등을 살펴 본 뒤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사유가 되는 지 따져볼 계획이다.
부동산 114 조사에서 연내에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추가규제지역에서 나올 물량은 8150가구로 집계됐다. 투기지역으로 추가지정한 서울 종로·중·동대문·동작구는 이미 고분양가관리지역에 포함돼있다.
투기과열지구로 새롭게 지정된 경기 광명·하남시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HUG가 4월 신규 투기과열지구 지역에 대해서는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뽑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8·27대책 이전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서울 등 29곳도 모두 고분양가 관리지역에 들어가있다. 투기과열지구 중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만 분양가 상한제 시행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빠졌다. 국토부도 공식적으로 고분양가 관리지역 선정에 관여하진 않지만 HUG가 알아서 지정하길 바라는 분위기다.
고분양가 관리지역은 △분양가·매매가 통계자료 △시장 모니터링 결과 △전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따진 뒤 선정한다.
광명·하남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뽑힐 경우 분양가가 시세보다 낮게 책정돼 사실상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이에따라 서울처럼 로또청약 열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광명은 재건축·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이 활발하게 추진되면서 분양이 줄줄이 예고돼있다. △철산주공7단지(1310가구) △광명 14구역 재개발(1187가구) △광명 15구역 재개발(1335가구) 등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공급될 예정이다.
김은진 부동산 114 리서치 팀장은 “광명은 투기과열지구 지정으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 지위양도가 금지돼 일반분양물량으로 수요자들이 쏠릴 것”으로 내다봤다.
하남은 위례신도시와 하남감일지구 등 공공택지에서 주로 공급이 예정돼있어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8·27 대책 전부터 로또분양이 예고된 곳이다.
청약조정지역에 선정된 경기 구리시·안양시 동안구·광교택지개발지구 등 3곳도 고분양가 관리지역 검토대상이다. 구리와 동안구에서는 연내 3703가구 규모 분양을 앞두고있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 랩장은 이와 관련해 “고분양가 관리지역 지정은 분양가격이 기존 주택을 자극하지 않도록 하는 게 목적이지만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공급되면 청약 과열 → 분양권 가격 상승 → 기존아파트 상승으로 이어져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함 랩장은 “다만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 대한 고분양가 제동은 조합의 무분별한 시세차익을 막아 투기수요를 걸러낼 수는 있다”고 덧붙였다.
8·27 추가규제지역에서 공급을 준비하고 있는 건설사들은 대책과 관계없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대책 효과가 분양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