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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천연가스’로 에너지 복지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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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08. 2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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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인천기지 내에 구축, 운영 중인 수소스테이션
한국가스공사가 미세먼지 감축 차원에서의 ‘천연가스’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29일 에너지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저장설비 72기, 저장용량 1147만kl, 공급배관 4790km 등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 공급설비를 바탕으로 전국 82%% 지역에 천연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천연가스는 액화과정에서 분진, 황, 질소 등이 제거되어 연소 시 공해물질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청정연료로 친환경 에너지라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공기보다 가벼워 누출돼도 쉽게 날아가며 발화온도가 높아 폭발 위험이 적다. 또 천연가스는 연탄, 석유 등 타 연료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배관으로 공급되므로 별도 수송 수단이나 저장 공간이 필요 없고 모든 가스기구에 다용도로 사용된다.

현재 세계적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오염물질 저감 정책이 전 세계적 화두가 되고 있다. 이에 정부도 에너지전환 대응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우리 정부는 2017년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해 2022년까지 국내배출 미세먼지의 30% 감축 목표를 세웠고, 제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및 제13차 장기 천연가스 수급계획에서 석탄, 석유 등 화석연료에서 저탄소 에너지로의 연료 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방안도 발표했다.

이에 가스공사는 친환경 청정연료인 천연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다양한 에너지 신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대표적 사례가 LNG 벙커링 사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선박 배출가스에 대한 규제가 점점 강화되고 있는 추세 속에 선박 연료로 LNG를 공급하는 LNG 벙커링은 친환경 사업으로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20년 이후 모든 선박연료의 황함유량 을 기존 3.5% 이하에서 0.5%이하로 강화하기로 결정한 만큼 전 세계 해역의 모든 선박은 이를 따라야 한다. 이러한 최근 해양환경 규제와 맞물려 국내 LNG 벙커링 수요는 2022년 연간 31만톤, 2030년 연간 136만톤 등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가스공사는 선박연료로 LNG 공급확대를 위해 정부와 협의를 거쳐 법·제도 등 근거를 마련하고, LNG 추진선 보급을 위한 지원 제도를 정부에 건의하는 동시에 설비 투자도 강화하고 있다.

또 가스공사는 국내 교통·수송 분야 미세먼지 배출의 63%를 차지하는 경유 화물차 연료를 친환경 연료인 LNG로 공급해 육상 대기질을 개선하는 ‘LNG 화물차 사업’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한 대기환경 개선, 에너지 다변화, 친환경 상용자동차의 수출경쟁력 강화, 천연가스 신규 수요 확대 등을 기대하고 있다.

수소경제 시대에 대비한 기술력 확보에도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지난달 가스공사는 호주 자원개발업체인 우드사이드사와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현대자동차, SK가스 등 18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수소충전소 설치운영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에도 주도적으로 나선 바 있다.

가스공사는 SPC를 통해 2022년까지 수소충전소 100기 구축을 목표로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소관련 미래 핵심 선도사업과 연계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실증센터, 유통센터, 홍보, 교육 등의 기능을 수행 할 수소 단지를 대구에 구축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

가스공사는 17일 ‘장기경영계획 KOGAS 2025’을 발표하며 LNG벙커링·LNG화물차·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한 충전 인프라 구축·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등에 향후 1조원을 투자키로 했다.

이외에도 사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 기존의 R&D를 개방형 기술개발(C&D)로 전환하고 개방형·협업형 기술 개발주도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향후 연구정보 공유 및 협업과제 확대 등 산·학·연 네트워크 구축과 민·관 참여 협력으로 연구개발 시너지 창출에도 힘쓸 계획”이라며 “청정에너지 기술 개발에도 앞장서 미래 혁신 성장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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