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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는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맞아 국민과 함께 공감하고 국민들과 함께 한다는 의미로 국민과 함께한 30년, 헌법과 동행할 미래”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존에 기념식장으로 사용되었던 강당을 벗어나 모두에게 열려 있는 헌재 청사 중앙홀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진성 헌재소장은 “헌법재판소는 민주화운동의 결실인 1987년 헌법의 옥동자로 탄생했다”며 “바로 그 헌법에 적힌 국민의 자유와 권리, 그리고 법치주의 원리를 살아서 움직이는 현실로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중요성도 그에 못지 않다”며 “정당성을 바탕으로 재판다운 재판을 할 때, 우리 재판소의 결정은 민주주의라는 그림을 완성하는 화룡점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헌법재판소 창설 이후 조직과 예산, 심판절차 마련 및 청사 준공 등 대한민국 헌법재판소 기틀을 확립한 공로로 조규광 초대 헌재소장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행사 말미에는 이 헌재소장과 문 대통령 등 주요 참석인사들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위한 헌법정신 구현을 다짐하는 한글판 헌법책자 서명식도 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