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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캐나다, 나프타 개정 협상 합의 없이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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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1.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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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쟁점서 간극 커...3일 간 협상 끝
캐나다 일간 '토론토 스타' "트럼프 '캐나다에 절대 양보 안한다' 말해"
Trump Trade US Canada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31일(현지시간) 합의 없이 끝났다고 미 일간 월스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사진은 크리스티아 프리랜드 캐나다 외교부 장관이 30일 미국 워싱턴 D.C. 미국 무역대표부(USTR) 앞에서 협상에 관해 설명하는 모습./사진=워싱턴 D.C. AP=연합뉴스
미국과 캐나다 간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나프타) 개정 협상이 31일(현지시간) 합의 없이 끝났다고 미 일간 월스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WSJ은 미·캐나다 양측이 일부 핵심 쟁점에서 간극이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전했다.

미국은 지난 27일 멕시코와의 협상 타결 이튿날인 28일부터 나프타의 나머지 한쪽 당사자인 캐나다와 협상을 벌여왔다. 31일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에 제시한 협상 시한 마지막 날이다.

한편 캐나다 일간지 ‘토론토 스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보도(off the record)를 전제로 “캐나다와의 가능한 딜은 완전히 우리 조건(방식)대로 될 것”이라며 “캐나다에 절대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날 전했다.

토론토 스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양보 불가’ 발언이 나가면 “너무 모욕적(insulting)이어서 그들(캐나다)이 거래(협상 타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캐나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언급을 미국이 선의를 가지고 협상에 임하고 있지 않다는 증거로 보고, 캐나다 대표단이 이날 오전 미국과의 협상에서 미측에 문제를 제기했다고 토론토 스타는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캐나다와 관련해 블룸버그에 비보도를 전제로 얘기했는데 이 같은 강력한 합의가 뻔뻔스럽게 깨졌다. 더 부정직한 보도다. 나는 그것에 익숙해 있다. 적어도 캐나다는 내가 어떤 입장인지 안다”며 사실상 비보도 전제 발언이 있었음을 시인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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