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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자신 탄생지 강원도 원산 특별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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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0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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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아사히 보도 "북 최초 축구 전용구장 공항 관광지구 건설"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 이사장 인용 보도
김정은, 원산 갈마비행장, 해안 관광지구 현장지도
김정은 원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이 태어난 강원도 원산을 눈에 띄게 우대, 첫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사진은 조선중앙통신이 지난달 17일 김 위원장이 부인 리설주와 함께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한 사진./사진=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이 태어난 강원도 원산을 눈에 띄게 우대, 첫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시작했다고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이 1일 보도했다.

아사히는 지난 8월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김경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이사장을 인용, 이같이 전하고 원산은 김 위원장이 태어난 곳으로 공항·관광시설 건설이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북한에서 축구 전용구장이 건설되는 것은 처음이다. 관객석은 1만5000~2만석 규모이며 내년 3월 완공이 목표다. 내년 5월 국제친선대회 등 때 선보이게 되며 북한은 평양에도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원산을 본거지로 하는 팀은 북한 축구 3부 리그 소속이다. 축구 전용구장 건설을 1부 리그의 강호 ‘4·25 체육단’을 보유하고 군 관계자가 담당하고 있어 원산 개발을 중시하는 북한 당국의 정책이 드러난다고 아사히는 분석했다.

복수의 북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1984년 원산의 ‘특각’이라고 불리는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전용 별장에서 태어났다. 김 위원장이 2009년 4월 처음 김정일 총비서의 현장지도를 동행한 곳도 원산농업대였다.

김 위원장은 권력을 승계한 후에도 원산 갈마비행장 및 해안관광 지역의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지난달 17일 김 위원장이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아사히는 김 위원장이 2012년 11월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설립하는 등 국내 통치를 위해 체육 행정에 힘을 쏟아왔다고 전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2015년 스포츠 전용채널 TV 방송 시작과 축구 전용구장 건설이 김 위원장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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