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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네타 전 장관은 이날 오전 미 ABC뉴스 ‘디스위크’에 출연,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전에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과 중앙정보국(CIA) 국장을 지낸 그는 미국이 북한의 핵 시설과 미사일 기지, 많은 화학무기의 기지가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면서 미국은 이러한 어떤 사찰 체계도 개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것을 테이블에 올려 논의해야 할 것”이라며 “우리는 아직 이러한 이슈들에 관한 진지한 회담을 갖지 않았는데 이것이 문제”라고 강조했다.
북·미 비핵화 협상은 미국이 ‘핵·미사일 및 시설 리스트’ 신고를 요구하고, 북한은 한국전쟁 종전선언과 대북 제재 완화를 주장하면서 교착 상태에 빠져있다.
파네타 전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실패한’ 정상회담 이후 상황에 대해 “매우 우려한다”며 정상회담은 “실패가 예정돼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문제는 정상회담에 앞서 진행되었어야 할 준비 작업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많은 점에서 처음부터 실패가 예정돼 있었다는 것”이고 악수를 하고 대화를 나눈 싱가포르 회담의 모든 게 ‘쇼’였다고 주장했다.
이 때문에 ‘풍선’이 날아가고, ‘색종이’가 사라지고 나니 북한에 비핵화를 위해 필요한 것을 하라고 요구할 게 하나도 없었다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