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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왕표 별세, 담낭암 수술 후 재발…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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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영 기자

승인 : 2018. 09. 04. 11:43

사진=연합뉴스

'영원한 챔피언'으로 불린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가 별세했다.


이왕표 대표는 4일 오전 8시 48분 향년 6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지난 2013년 담낭암 수술을 받았으나 최근 암이 재발해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별세했다.


'박치기왕' 김일의 수제자로 알려진 이왕표는 1975년 프로레슬러로 데뷔했다.

이후 세계프로레슬링기구(WWA)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많은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고인은 특히 2009년과 2010년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밥 샙과 타이틀 매치를 치르기도 했으며 은퇴식 후에도 한국 프로레슬링 발전에 힘써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고인의 빈소는 서울 현대 아산병원에서 마련됐다.



박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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