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비핵화, 아직 엄청나게 한 일 많다"...유엔총회 계기 북미 접촉 여부엔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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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인도 뉴델리에서 미국·인도의 첫 ‘외교·국방장관 연석회의(2+2)’를 마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 위원장이 처음으로 북한의 비핵화 시간표를 제시했지만 미국 정보당국은 북한이 계속 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보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조치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협상과 다음 조치가 무엇인지에 관해선 말하지 않겠다. 이 사안에는 아직 엄청나게 할 일이 많다”며 북한이 핵과 미사일 실험을 하지 않은 것은 좋은 일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아울러 ‘한국전쟁 종전선언이 주한미군 철수로 이어지지 않은 것이라는 김 위원장의 언급을 양보로 보는지, 아니면 종전선언 전에 비핵화가 이뤄져야 하는지, 아울러 9월 뉴욕 유엔 총회에서 북한 측과 만날 계획이 있는지’에 관한 질문엔 “우리는 전 세계의 요구, 즉 북한에 대해 여러 가지 것을 요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이행을 위해 북한과 계속 일해왔다”며 “그러한 안보리 결의에 따른 약속을 가진 나라는 오직 한 국가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라 전 세계를 위해,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을 이행할 수 있도록 북한과 계속 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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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워싱턴 외교가에서는 미국과 북한이 표면적으로는 ‘선 비핵화’와 종전선언의 선후 관계를 놓고 대립하고 있지만 물밑에서는 상호 한 단계 완화된 이행 조치를 놓고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러 차례 ‘진행 중인 북·미 협상에 관해선 말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