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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언론들은 8일(현지시간) 김정은 위원장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를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소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국무부 관리를 인용, 폼페이오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이 도착하길 기다리고 있는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CNN 방송도 폼페이오 장관이 지난 6일(한국시간) 비무장지대(DMZ)에서 건네받은 김 위원장의 친서를 받았고, 트럼프 대통령으로 향하고 있다고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정은 위원장이 내게 보낸 개인적 서한이 오고 있다. 긍정적인 서한일 것”이라면서 “이 서한은 어제 국경에서 건네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김 위원장의 친서는 6일 판문점에서 진행된 한국전쟁 미군 유해 추가 발굴 문제 등을 논의한 북·미 정성급 회담장에서 전달됐을 것으로 보인다.
AP통신은 그러나 김 위원장의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됐는지는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인도 국무·국방장관 회담 참석을 위해 인도와 파키스탄 등 방문을 마치고 전날 귀국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지지자 모임과 기금 모금 행사 참석 등을 위해 온종일 몬타나주 노스·사우스 다코타주에 머물다 밤늦게 백악관에 돌아왔다.
폼페이오 장관이 백악관을 방문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금명간 친서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전달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