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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모 평양과기대 명예총장 “북미 데탕트 희망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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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18. 09. 13.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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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경제포럼 열린 러 블라디보스토크서 미 CNBC 인터뷰
웜비어 사건 이후 내린 미국인 북한 여행금지로 평양 직무수행 못해
"북한 학생 글로벌화시키면 그들이 북 세계화"
이 총리, '극동 범선대회 시상식' 4개국 정상들과 함께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잘 진행돼 양국 간 데탕트(긴장완화)가 형성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인터뷰는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진행됐다. 사진은 이낙연 국무총리가 12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극동연방대에서 열린 극동범선대회 시상식에서 4개국 정상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왼쪽부터 이 총리,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할트마긴 바툴가 몽골 대통령./사진=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박찬모 평양과학기술대 명예총장은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잘 진행돼 양국 간 데탕트(긴장완화)가 형성될 것으로 낙관한다고 말했다고 미 경제매체 CNBC 방송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박 총장은 이날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가진 CNBC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가 지난해 내린 여행금지 조치로 북한에 입국해 직무를 볼 수 없게 됐다면서도 세계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 고립된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 낙관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총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북한에 17개월간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귀환한 뒤 숨진 대학생 오토 웜비어 사건을 계기로 미국 정부가 지난해 9월 1일 내린 북한 여행금지 조치의 대상자다.

이에 따라 박 총장은 2000년부터 사립대학인 평양과기대를 설립·운영하고 있지만 북한에 입국할 수 없게 됐다고 CNBC는 설명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8월 30일 미국인의 북한 여행금지 조치를 1년 더 연장했다.

박 총장은 6·12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을 양국 간 “화해를 향한 큰 진전”이라며 “결국 북·미가 더 많은 회담을 통해 제재를 완화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박 총장은 미 국무부 조치가 안전에 대한 우려 때문이라는 것은 이해한다면서도 자신은 17년 동안 북한에서 “매우 안전하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CNBC는 평양과기대에서는 영어로 수업을 진행되며 많은 교원이 외국인이고, 북한의 다른 교육기관과 달리 인터넷도 즐길 수 있다고 박 총장을 인용, 전했다.

박 총장은 “우리는 학생들을 글로벌화시키기 위해 매우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면서 “그래서 결국 그들이 북한을 세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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