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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척추관협착증 부작용 적은 척추내시경수술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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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명수 기자

승인 : 2018. 09. 1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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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윌스기념병원_이동찬 병원장
안양윌스기념병원 이동찬 병원장.
우리나라는 이제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 UN은 65세 이상 인구 비중이 전체인구에서 14% 이상 차지하면 고령사회로 분류하고 있다. 통계청이 지난 27일 발표한 ‘2017 인구주택총조사-등록센서스방식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14.2%인 711만500명에 달해 우리나라는 고령사회 진입이 확정된 것이다.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퇴행성 질환을 겪는 환자수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척추질환의 경우 지난해 기준 50세 이상에서 전체 척추 질환 환자의 약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의 경우 노화로 인한 퇴행성 척추질환이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미리 발병 원인과 증상을 알고 대비하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프고 뻐근하면 허리디스크(요추간판탈출증)를 생각하게 되지만 요통의 10%만이 디스크로, 또 다른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층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척추뼈에는 신경다발이 지나는 척추관이라는 길이 있는데 40~50대가 되면 관이 좁아져 신경을 누르는 척추관협착증이 발생하는 것이다.

척추관협착증은 누울 때 보다 허리를 구부릴 때 통증이 감소한다는 특징이 있다. 걷다보면 허리를 펴는 것이 힘들어서 허리를 구부리고 걷게 되는데 이 때문에 ‘꼬부랑 노인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신경조직의 손상 정도에 따라 감각이상, 척수병증, 하지 저림, 보행 장애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근력 마비 및 대소변 기능 장애 등의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의 치료방법은 증세와 증상에 따라 수술적 치료와 비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다.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약물치료, 물리치료 및 도수치료, 신경주사치료로 치료할 수 있으며 중기에는 비수술적 치료인 경막외내시경시술(꼬리뼈내시경시술), 신경성형술 등의 시술로도 호전이 가능하다.

심하게 저리거나 힘이 빠지고 다리가 가늘어지는 근위축이 나타나는 등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허리 수술은 무조건 전신마취를 해야 하고 척추를 건드리는 것은 위험하다는 생각으로 수술자체를 꺼리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척추관협착증을 비롯한 디스크탈출증 등에 활용되는 척추내시경수술은 국소마취 혹은 척추마취로 진행할 수 있어 전신마취의 위험성이 적다. 이 때문에 고령 환자를 비롯해 고혈압, 당뇨, 심장질환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도 수술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척추 내시경 치료로는 ‘척추 내시경 신경감압술(PSLD)’이 있다. 척추 내시경 신경감압술은 0.8cm 미만의 최소 절개를 통해 특수 제작된 내시경을 삽입한 후 좁아진 신경의 압박을 풀어주어 증상을 해결한다.

척추내시경수술은 작은 절개부위에 내시경을 삽입해 협착증의 원인이 되는 불필요하게 두꺼워진 뼈와 인대를 제거하는 수술로 척추 주변 근육과 뼈의 손상이 거의 없고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로 수술하기 때문에 주변 인대 손상이나 조직 손상이 최소화되어 부작용이나 합병증이 적은것이 특징이다.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평소 생활습관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무거운 것을 나르거나 허리를 너무 많이 움직이면 퇴행성 변화를 촉진하므로 피하는 것이 좋다. 평소 자세를 올바르게 유지하고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스트레칭 등 적절한 운동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단련시키는 것도 척추 건강에 도움된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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