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16일(현지시간) 이고리 모르굴로프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모르굴로프 차관이 말했다. 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트윗 글과 함께 올린 사진 3장 중 지난 7일 오전 진행된 마이크 폼페이오 장관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면담 사진. 북측에서 김 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통역이, 미국 측에서 폼페이오 장관과 스티븐 비건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앤드루 김 중앙정보국(CIA) 코리아미션센터장이 참석했다./사진=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쳐
스티브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모스크바를 방문해 16일(현지시간) 이고리 모르굴로프러시아 아태지역 담당 외무차관과 한반도 정세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모르굴로프 외무차관은 15일 기자들에게 “내일 비건 특별대표가 나를 찾아온다”면서 “우리는 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전면적 협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특별대표의 방러는 지난 8월 23일 임명 이후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 한·중·일은 두 차례, 북한은 한 차례 방문했다.
모르굴로프 차관과 비건 특별대표는 지난달 전화통화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한 러·미 양국 간 협의를 계속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비건 특별대표의 방러는 지난주 그의 카운터파트인 최선희 북한 외무성 부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한 데 뒤이은 것이다.
최 부상은 앞서 지난 4일 중국을 방문해 쿵쉬안유(孔鉉佑)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한 뒤 6일 모스크바에 왔으며 뒤이어 현지에서 모르굴로프 차관과의 양자회담, 쿵 부부장-모르굴로프 차관 등과의 3자회담을 잇따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