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공화당원의 반트럼프 진영 폭발물 소포 배달에 이어 공화당에 악재
유대교 개종 이방카 "선량한 미국인, 유대인과 함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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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격은 이날 오전 10시께 피츠버그 앨러게이니 카운티의 ‘트리 오브 라이프(Tree of Life)’ 시너고그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은 피츠버그 도심에서 불과 10여분 떨어진 곳으로 유대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유대교 안식일인 매주 토요일 오전 9시 45분께 시작되는 예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 피츠버그 당국자는 “사건 당시 시너고그에서는 아이 이름 명명식이 진행 중이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츠버그 지역 매체 ‘KDKA’에 “총격범이 건물로 걸어 들어가 ‘모든 유대인은 죽어야 한다’고 외쳤다”고 전했다.
총격범은 피츠버그 출신의 백인 남성 로버트 바우어스(46)로 시너고그 밖에서 경찰에 체포됐다.
바우어스는 경찰에 포위돼 대치하는 과정에서도 유대인을 증오하는 발언을 쏟아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극우 인사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진 소셜미디어 플랫폼인 갭닷컴(Gab.com)에서 ‘로버트 바우어스’ 명의의 계정이 확인되면서, 곧바로 사용중지 조처됐다.
그는 “사탄의 자식들인 유대인들”이 ‘침략자’인 캐러밴(미국을 향하고 있는 수천 명의 중미 출신 이민자 행렬)을 지원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일 캐러밴을 비판하고 있어 바우어스가 ‘트럼프 지지자’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하지만 “트럼프가 유대인에 둘러싸여 있다” “시온주의자가 정부를 점령했다”는 글을 올리는 등 친유대 정책을 펴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적인 입장를 보이기도 했다.
뉴욕타임스(NYT)는 그가 총기 난사 이틀 전 닷컴에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주의자(nationalist)가 아니라 세계주의자(globalist)”라며 “(유대인들이) 들끓는 한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GA·트럼프 대통령이 자주 쓰는 구호)’는 없다”고 적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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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처럼 사악한 대량 살인은 완전한 악행이며, 도저히 믿기 어렵고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라며 “우리와 전 세계가 충격과 슬픔에 빠져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선임보좌관은 트위터에서 “미국은 타락한 편견주의자와 반유대주의자의 행동보다 더 강하다”며 “모든 선량한 미국인은 테러 행위에 반대하고 피츠버그 대학살에 대한 공포와 혐오, 분노를 나누기 위해 유대인과 함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증오와 악에 맞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유대인 남편 재러드 쿠슈너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결혼하면서 유대교로 개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