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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50년만기 초장기채권 발행 성공…주거복지로드맵 수행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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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8. 10. 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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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질의 답하는 박상우 사장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 사장이 지난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제공=연합뉴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설립 이후 최초로 초장기채권 발행에 성공했다.

LH는 30일 50년 만기 국내 최장기채권 900억원(발행 금리 2.173%)을 성공적으로 발행했다고 31일 밝혔다.

LH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장기 임대주택건설 등의 사업비를 원활히 조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고, 원리금상환부담을 50년에 걸쳐 분산할 수 있게 돼 안정적 재무관리기반을 구축했다.

이를 기반으로 정부의 주거복지로드맵 등 정책사업을 지속 수행하는 것은 물론, 원가절감·사업다각화 등을 통해 사업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매각자산의 판매촉진을 통해 대금회수를 극대화해 회수범위 내 투자원칙을 유지하면서 이자부담부채 감축기조를 유지해 나간다는 목표다.

이번 채권발행 성공은 일찌감치 예고됐다.

LH는 이번 초장기채권의 성공적 발행을 위해 올 3월부터 주요 채권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기업설명회(IR)를 실시했고, 올해만 5차례에 걸쳐 30년 만기 채권 총 4670억원을 성공적으로 발행하는 등 채권시장에서 우량기관으로서의 신뢰를 쌓았다.

이에 이번 50년 만기 장기 채권발행 모집기간 동안 인수희망기관이 몰리며 예정수량 대비 1.9배의 입찰경쟁률을 보였다.

국내금융시장 관계자는 “LH의 50년 만기 채권 발행금리가 10년 만기 국채금리(2.171%) 수준으로 결정된 것은 보험업을 중심으로 장기채 수요가 풍부한 것을 감안 하더라도 매우 낮은 수준의 성공적 발행”이라고 평가했다.

이번 채권발행은 그동안 LH의 재무개선성과가 국내금융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로도 평가된다.

특히 50년 만기채권은 장기적으로 기업의 채무상환능력이 안정적이라고 판단될 경우에만 발행이 가능해 정부 등 투자안정성이 높은 일부 우량기관에서만 발행이 가능한 채권이다.

박근 LH 재무처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초장기채권 발행을 통해 LH 전체 보유채권의 가중평균만기를 계속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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