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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재단, 30회 아산상 시상식 개최…6개 부문 11명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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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록 기자

승인 : 2018. 11. 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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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30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마이클 리어던 조셉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 이사장, 의사 이재훈 씨, 허보록 신부,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제공 = 아산사회복지재단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은 22일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제30회 아산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1950년대부터 제주도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무료진료 등 복지사업을 해온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이사장 마이클 리어던 조셉 신부)가 대상인 아산상을 수상했다.

이시돌농촌산업개발협회는 아일랜드 출신의 故맥그린치 신부가 1954년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설립한 단체다. 목장과 사료공장·방직공장 등을 운영하면서 얻은 수익으로 병원과 노인요양원·어린이집·청소년 수련시설과 같은 복지시설을 설립, 주민들에게 무료로 제공해왔다.

아산상 수상단체에게는 상금 3억원이 주어졌다.

의료봉사상은 2005년부터 약 13년 간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숨은 오지를 찾아다니며 105회의 이동진료를 통해 약 5만명의 현지 국민들을 치료한 이재훈 의사(51)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사회봉사상 수장자로 25년 간 가정해체나 경제적인 이유로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의 아버지가 되어 200여 명의 자립을 이끈 프랑스 출신의 허보록 신부(59)가 선정됐다. 의료봉사상과 사회봉사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억원이 주어졌다.

이밖에도 아산재단은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오랜 시간 봉사와 나눔을 실천한 분들을 격려하기 위해 복지실천상, 자원봉사상, 효행·가족상 등 3개 부문 수상자 8명에게 각각 상금 3000만원을 시상하는 등 6개 부문에서 11명(단체 포함)을 선정해 총 7억4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아산상은 정주영 아산재단 설립자의 뜻에 따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한 개인이나 단체를 격려하는 취지로 1989년 제정됐다. 1977년 설립된 아산재단은 지난 41년간 우리나라 복지증진을 위해 총 2827억 원을 지원했다.

정몽준 이사장은 “‘우리 사회의 가장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게 아산재단의 설립정신”이라며 “저희 선친이나 맥그린치 신부가 여유가 있어서 남들을 도운 것이 아니라 해야 할 일이어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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