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된 8642가구 공공주택 중 4000가구 이상 배정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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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당초 10만가구로 계획했던 전국 신혼희망타운의 공급물량을 최근 5만가구 더 늘린 15만가구로 잡고 공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서울에서 조성되는 신혼희망타운은 어느 지역보다 수요가 많은데 반해, 지을 땅은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이미 지정된 강남, 강동, 송파 등은 서울 내에서도 좋은 입지로 꼽혀 점유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3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서울에서 확정된 신혼희망타운은 6곳 4233가구다.
지난해 말 주거복지로드맵 발표 당시 지정된 양원 405가구, 수서역세권 635가구와 올해 9월 수도권 공급확대 방안 발표 당시 지정된 개포 재건마을 280가구, 성동구치소 부지 700가구, 고덕강일 1343가구, 은평재정비지구 810가구 등이다.
서울 신혼희망타운 분양은 내년 2분기 양원지구, 4분기 수서역세권을 시작으로 줄줄이 진행된다. 이들 지역은 당초 올해 입주자를 모집한다는 계획이었지만 협의 등의 문제로 일정이 늦춰졌다.
이후 2020년 4분기 고덕강일, 2021년 성동구치소, 2022년 재건마을·은평재정비지구에서 신혼부부 청약자를 받을 계획이다.
추가 부지 발표에 대해서는 아직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서울시는 지난 9월 공급확대 방안 발표 당시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나머지 8642가구의 공공주택을 지을 수 있는 택지를 순차적으로 발표한다고 했지만, 이후 추가로 발표한 지역은 없는 상태다.
업계는 이르면 이달 중 중소 규모 신규택지 후보지 몇 곳을 시가 발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추가 부지에는 수색·구로·신내·방화 등 철도차량기지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전해진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혼희망타운을 비롯한 공공주택용 토지에 대해서는 계속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면서도 “구체적인 부지나 발표 시기 등을 말하기는 곤란하다”고 말했다.
추후 발표될 8642가구의 공공주택 중 신혼희망타운의 비중 역시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하지만 개포 재건마을의 경우 전체 물량인 340가구 중 원주민 분량인 60가구를 제외한 280가구를 희망타운으로 지정했고, 성동구치소 부지는 1300가구 중 절반 이상인 700가구를 희망타운으로 조성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4000가구 이상이 신혼희망타운으로 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