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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발표 임박…부동산시장 영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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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8. 12. 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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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집값 안정세 굳힐 것"
입지따라 반응은 엇갈릴 수도
주간아파트매매가격지수·증감률추이
정부의 수도권 3기 신도시 입지 발표가 임박하면서, 해당 발표가 부동산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부동산 전문가 상당수는 3기 신도시 발표가 최근 시작된 부동산시장 안정기조를 더욱 확고하게 해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5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값은 2017년 9월 첫째주 이후 6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갈 만큼 과열 양상을 보였지만, 지난달 첫째주 보합세를 보인 후 하락전환했다. 서울 집값 상승세가 꺾인 탓에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역시 11월 들어 상승폭이 점차 줄며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정부가 9·13부동산 대책을 통해 대출 규제, 세제부담 등으로 부동산 시장 진입장벽을 한껏 높인데 따른 위축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예상대로 기준금리가 올랐고, 곧 수도권 3기 신도시 발표가 예고돼 부동산 시장이 어떻게 반응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 상당수는 3기 신도시 발표는 현재의 시장 안정기류를 더욱 확실하게 해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론 3기 신도시의 입지에 따라 시장 반응이 일부 엇갈릴 수 있겠지만, 공급물량 확대는 분명 지난해와 올해 급등한 서울과 수도권의 집값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최근 계절적 비수기에 정부의 수요 억제책, 금리 인상 등이 겹치면서 실수요자들의 운신의 폭이 줄었다”면서 “이 때문에 집값이 일부 잡히는 분위기가 감지되는데, 금리인상과 3기 신도시 발표까지 더해지면 당분간은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원갑 KB부동산 수석전문위원 역시 “정부의 3기 신도시 발표로 무주택자들이 집을 당장 사기보다 좀 더 기다려볼 여지가 커졌다”면서 “이 때문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안정기조가 짙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경기도 일부 지역의 경우 입지에 따라 위축이나 일시적 상승이 동반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연구위원은 “아직 조성 후반 작업 중인 파주운정, 동탄2 등 2기신도시의 경우 심리적인 불안감으로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3기 신도시로 확정되는 곳들은 정부가 광역교통망 계획까지 발표한다고 했으니, 이런 요인으로 투자수요가 생길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일시적인 상승세를 보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어떤 지역이 지정되는지에 따라 시장 반응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 혹여 생각보다 입지가 떨어지는 곳이 3기 신도시로 확정된다 하더라도 이 때문에 다시 집값이 반등하거나 그럴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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