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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김광두 삼성 등 재계 회동…문정부 ‘경제성과’ 행보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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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1. 0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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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석 보좌관 회의 참석한 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2월 3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발언을 마친 뒤 김수현 정책수석의 발언을 듣고 있다.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광두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이 지난 연말 국내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김 정책실장은 3일에도 기업인들을 만나 대화하는 등 재계 회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김수현 실장님이 연말 주요 대기업 임원을 만났다. 김광두 부의장이 자리를 주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실장님의 기업인 만남은 이례적인 게 아니라 일상적인 일”이라며 “오늘 점심도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기업과의 대화는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김 실장과 김 부의장은 지난 연말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삼성그룹을 포함한 주요 대기업 임원들과 조찬 회동을 가졌다.

이번 모임은 기업들이 현장에서 느끼는 고충을 허심탄회하게 들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된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소득주도성장·혁신성장·공정경제를 중심 축으로 하는 정부의 경제정책 기조에 대한 기업계 의견, 규제혁신을 포함해 문재인정부 출범 후 이뤄진 각종 정책에 대한 평가 등이 오간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각에서는 이번 모임을 시작으로 청와대와 재계가 필요할 때마다 대화하는 자리가 꾸준히 만들어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집권 3년차에 진입한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본격적으로 민생·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가 확고하고, 이를 위해 기업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 강화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전날인 3일 문 대통령이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주재한 신년회에서 경제 활력 제고에 무게중심을 실은 메시지를 전한 것 역시 맥을 같이 한다.

문 대통령은 특히 “경제발전도 일자리도 결국은 기업의 투자에서 나오며, 기업도 끊임없는 기술혁신·투자 없이는 성장이 있을 수 없다”면서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 기업이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게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회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부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 4대 그룹 총수를 일제히 초청한 것 역시 재계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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