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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ICT(정보통신기술)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 콘서트’에 참석해 국내 기업들의 최첨단 ICT 제품들을 보고 체험하며 찬사를 쏟아냈다.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랩스 등 이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해당 전시품을 동대문 DDP에 그대로 옮겨와 기술력을 뽐냈다.
“직접 혁신을 보고 듣고 싶어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힌 문 대통령은 실제로 47분 가량 10개의 체험 부스를 돌아보며 “굉장하다” “대단하다”라는 말을 이어갔다.
특히 문 대통령은 삼성전자의 ‘더 월(The wall) TV’ 모듈을 직접 이어붙이며 상상의 끝까지 간 느낌이라고 말하며 웃었다.
‘더 월 TV’는 화면을 이어 붙여 크기를 무한대로 늘릴 수 있는 TV로, 인공지능(AI) 프로세스가 장착돼 화면을 최적의 화질로 만들어 준다.
LG전자 부스에서는 돌돌 말 수 있는 ‘롤러블(Rollable) TV’를 보고 박수를 쳤다.
문 대통령은 “롤러블 TV는 세계에서 LG만 유일한가요? 상용화 단계까지 와 있고요?”하고 물었다.
이에 LG전자 관계자가 “고객들이 구입할 수 있는 단계까지 와있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박수로 화답했다.
네이버랩스 부스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지능형 로봇팔을 세게 흔들어 보고, 악수를 나누는 등 흥미를 보였다.
문 대통령은 CES에 올해 처음 참석한 네이버가 지능형 로봇팔로 이노베이션 어워드를 4개나 수상했다는 말에 “네이버가 언제 이런 것까지 했습니까?”라고 말하며 흐뭇해 했다.
이 외에도 문 대통령은 자가세정유리 기술을 선보인 마이크로시스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 보호복 생산 기업 세이프웨어, 5G 기술을 활용한 가상현실(VR) 게임을 개발한 SK텔레콤 부스 등을 방문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부스 체험에 앞서 ‘ICT 혁신과 제조업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현석 삼성리서치 대표는 ‘CES를 통해 본 미래기술 트렌드’라는 주제로, 전기차 충전기 제조업체 대영채비 정민교 대표는 ‘CES에서 본 스타트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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