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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한반도 운명 주인 우리…신한반도체제 주도적으로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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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2. 2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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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북미회담 결과 담담하게 기다린다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미 2차 정상회담 관련 발언을 마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이틀 앞으로 다가온 제2차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며 “한반도 운명의 주인은 우리다. (회담 이후)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우리 정부가 북·미정상회담 이후를 준비하고 있고, 북한 경제 개방 등 향후 닥칠 한반도의 상황에서 우리가 주도권을 잡겠다는 강한 의지로 풀이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북한의 경제가 개방 된다면, 주변 국가들과 국제기구, 국제자본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도 우리는 주도권을 잃지 않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지금 식민과 전쟁, 분단과 냉전으로 고통받던 시간에서 평화와 번영의 시대를 주도하는 시간으로 역사의 한 페이지를 우리 손으로 넘기고 있다”며 “역사의 변방이 아닌 중심에 서서,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신한반도체제를 주도적으로 준비하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이 성과를 거둔다면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이라며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회담 이후를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힘들게 여기까지 온 상황에서도 여전히 남북관계와 북미관계의 개선을 못마땅하게 여기고 발목을 잡으려는 사람들이 있다”며 “모두가 색안경을 벗어던지고 우리에게 다가온 기회를 붙잡는 데 전력을 다하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저는 지난주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며 “지금 한·미동맹, 남북관계, 북·미관계는 모두 과거 어느 때보다 좋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며 “한반도 문제의 주인으로서 남북관계와 북미관계가 선순환하고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공동번영의 길로 나아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노력에 대해서도 “북·미 두 정상은 이전에는 누구도 가본 적이 없는 길을 걸어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며 높이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구상 마지막 남은 냉전체제의 해체에 성공한다면 세계사에 뚜렷하게 기록될 또 하나의 위대한 업적이 될 것”이라며 “우리 정부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롭고 대담한 외교적 노력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핵 대신 경제발전을 선택하여 과거에서 미래로 나아가려는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에도 박수를 보낸다”면서 “우리가 두 정상을 성원하며 회담의 성공을 기원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전쟁 위협과 안보불안을 해소하고 평화경제의 시대로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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