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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7일께 중폭 개각…진영·박영선 등 7~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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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19. 03. 03.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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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7일께 7~8개 부처 수장을 교체하는 중폭 개각을 단행한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김현미 국토교통부, 도종환 문화체육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하는 더불어민주당 여당 의원 출신들이 대거 교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의원 출신 후임으로는 진영, 박영선, 우상호 민주당 의원들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개각을 통해 정부 부처 분위기를 쇄신하고 집권 3년차를 맞아 국정 장악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위한 경제·민생 행보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행안부 장관에 진영·박영선 물망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3일 “(개각은) 이번 주 후반쯤으로 예상한다”면서 “(주요국) 대사에 대한 발표는 4일에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치권 등에 따르면 김부겸 행안부 장관 후임으로 진영 민주당 의원이 거론된다.

박근혜정부에서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 의원이 발탁된다면 파격으로 평가된다.

진 의원은 2013년 기초연금의 국민연금 연계 지급 정책에 반대하며 장관직을 전격 사퇴했다. 이후 2016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성공했다.

김병섭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 박영선 민주당 의원도 행안부 장관 후보로 거론된다.

박 의원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로도 이름이 오르내린다. 문 대통령이 ‘여성장관 비중 30% 유지’ 공약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박 의원의 입각 가능성은 커 보인다.

◇문체부 장관에 우상호·박양우 거론…4일 주일대사 등도 인사

문체부의 경우 우상호 민주당 의원, 참여정부 시절 차관을 지낸 박양우 전 문체부 차관 등이 물망에 올라있다.

국토부장관 후보로는 국토부 2차관을 지낸 최정호 전라북도 정무부지사, 박상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이 거론된다.

해수부 장관에는 김양수 현 차관, 해수부 정책자문위원장인 김인현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우예종 전 부산항만공사 사장, 이연승 선박안전기술공단 이사장 등 다수의 이름이 언급된다.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역시 총선 출마 얘기가 흘러나와 교체 가능성이 높다. 이들 자리에는 각각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변재일 민주당 의원 등이 거론된다.

4일 발표될 대사 인사 후보도 윤곽이 드러났다.

주일 대사에는 남관표 전 국가안보실 2차장, 주중 대사에는 장하성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주러시아 대사에는 이석배 블라디보스토크 총영사, 주오스트리아 대사에는 이상철 전 안보실 1차장이 하마평에 오른다.

하지만 청와대는 최근 거론되고 있는 개각·대사 후보들에 대해서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이날 “특히 정치인 3명에 대해 확정된 걸로 기사가 나오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그분들이 후보로 올라온 건 맞지만 단수 확정 후보가 아니고 복수 후보로 여전히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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