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신규제작에 설치까지 5개월 추가
3차례에 걸친 개통연기에 '안전문제' 우려제기
|
해상케이블카 시공사인 새천년건설㈜와 목포해상케이블카㈜는 8일 목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메인로프의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견돼 부득이 영업개시를 오는 10월로 늦췄다”고 밝혔다
목포해상케이블카는 당초 오는 9일 개통예정으로 공사를 진행해왔으나 시공사 외국 기술진 입국 지연으로 한차례 개통이 연기되면서 다음 달 3일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었다.
그러나 지난 2일 와이어로프 연결(스플라이싱)작업을 담당하는 스위스 밧자(FATZER)사의 기술진이 입국해 로프상태 사전점검 도중 케이블카 설치 주요공정인 와이어로프(직경 58㎜) 연결과정에서 미세한 풀림현상이 발생돼 총 연장 6.46㎞의 와이어로프를 전면 교체하기로 했다.
시는 케이블 결함 발견에 따라 시공사인 ㈜새천년건설이 회의를 거쳐 시공한 로프를 모두 철거하고 다시 시공하기로 결정했다. 새로 제작 로프를 제작해 스위스에서 국내로 들어오는 작업은 5개월 가까이 소요될 예정이다.
|
목포해상케이블카 관계자는 “이러한 결정(와이어 재시공)은 빠른 영업개시를 기대하고 있는 시민들과 목포를 찾고자하는 많은 관광객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시공사와 목포해상케이블카㈜에 상당한 손해가 예상된다”며 “하지만 단 0.001%라도 안전에 문제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평소의 신념으로 메인로프를 교체시공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목포해상케이블카 정인채 회장은 이번 개통 연기에 대해 “안타깝다. 안전한 시공과 개통이 우선인만큼 원인 규명은 추후 전문가 등을 동원해 파악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안전이 100% 담보되지 않은 상황이라면 개통연기를 수용할 수밖에 없다”며 “와이어로프가 제작돼 납품되는 시점까지 전체 시설물에 대해서 목포시 안전관리자문단 등 전문가를 활용한 전체적인 안전점검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목포해상케이블카 개통 시기는 당초 지난해 8월 완공해 10월로 예정됐으나 안전점검 등을 이유로 올 4월로 연기됐다가 외국 기술진 투입시기 재조정 문제와 유달산 승강장 공정 일부 지연 등으로 5월 3일 개통 예정이었으나 또 다시 안전문제로 인해 개통이 미뤄지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