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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 박영선·김연철 장관은 자유한국당 등 야당의 반발로 국회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았지만, 문 대통령은 임명을 강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들에게 임명장을 준 뒤 가진 환담에서 “문재인 정부 중기(中期)를 이끌어갈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아주 험난한 인사청문회 과정을 겪은 만큼 이를 통해 행정·정책 능력을 잘 보여달라”고 말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장관 한 명 한 명을 지목하며, 이들을 임명한 이유를 설명하고 역할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김연철 장관에게 “평생 남북관계와 통일정책을 연구해 오셨고, 과거 남북협정에 참여한 경험도 있어 적임자라 생각했다”며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박영선 장관에게 “중소기업, 또 그 속에도 제조 중소기업뿐 아니라 소상공인·자영업자, 벤처 등 모두가 살아나는 게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것이다. 각별하게 성과를 보여달라”고 주문했다.
문 대통령은 진영 장관에게 “감사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뗐다.
문 대통령은 “행안부가 지자체와 함께 협력·조율하고 때론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요즘 광역단체장은 직선제를 통해 선출되기에 아주 비중이 있는 중진 인사가 많다”며 “그런 분들과 잘 협력해 나가려면 행안부 장관이 특별히 좀 더 높은 경륜을 갖출 필요가 있어 이미 장관을 역임했지만 어렵게 청원드렸다”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강원도 큰 화재로 취임도 전에 현장에서 전임 장관과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현장에서 임기를 시작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국민께 정부의 위기·재난 관리 대응 능력 면에서 믿음을 많이 줬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박양우 장관에게 “한류 문화가 문화 산업뿐 아니라 경제·관광 등 다른 분야에도 뒷받침이 되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고, 문성혁 장관에겐 “해운업 분야는 우리 주력 해운 업체가 무너지면서 해운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위상·경쟁력이 아주 많이 무너진 상태다. 이를 되살리는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